아이온2, 시공 어뷰징 무고 밴 논란과 ‘1넴 딜체크’ 리셋 문화의 확산
최근 업데이트 공지 직후 진행된 시공의 균열 콘텐츠와 관련하여 대규모 계정 제재 조치가 단행되면서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운영진이 제시한 시스템 안에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이용자로 몰렸다는 억울함 호소와 함께, 고난도 던전 공략을 위한 유저들만의 독특한 파티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아이온2를 강타한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시키는 대로 했는데 정지라니” 시공 어뷰징 제재 논란
주말 사이 발생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시공의 균열 어뷰징 관련 제재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시공을 통해 넘어온 적 처치 시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제한을 받지 않는다”라고 명시하며 적극적인 교전을 장려했습니다. 이에 많은 유저가 시공을 넘어 상대 진영과 전투를 벌이며 대량의 어비스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대량의 포인트를 획득한 일부 유저들이 ‘어뷰징’ 명목으로 계정 이용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논란이 점화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은 “제한이 없다고 홍보해 놓고, 많이 획득하니 제재하는 것은 기만”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적인 어뷰징이 아닌 단순 전투 참여자까지 무고하게 제재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운영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의 시각: 이번 사태는 게임사의 모호한 운영 기준이 유저들의 플레이 동기를 꺾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사후 제재만 가하는 방식은 향후 PVP 콘텐츠의 참여율을 급격히 저하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초월 10단, 입장 후 2분 만에 탈주? ‘1넴 딜체크’ 팟 성행
고난도 콘텐츠인 ‘초월 10단계’ 던전에서 클리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극단적인 파티 모집 방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1넴 딜체크 팟’으로 불리는 이 방식은, 던전 입장 직후 잡몹을 무시하고 첫 번째 보스까지 달려가 딜량을 확인한 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즉시 파티를 해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전투력 수치만으로는 실제 내실과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유저들의 불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3,000 이상의 전투력을 갖췄음에도 실제 딜량이 턱없이 부족한 일명 ‘뻥투력’ 유저를 걸러내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입니다. 게시판에서는 “시간 낭비를 줄이는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옹호론과 “너무 삭막한 게임 문화”라는 비판론이 동시에 오가고 있습니다.
기자의 시각: 전투력 시스템의 맹점이 드러난 사례입니다. 표기된 수치가 캐릭터의 실제 성능을 대변하지 못한다면, 유저들은 이처럼 자체적인 검증 시스템을 만들 수밖에 없으며 이는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살성 vs 궁성” 깊어지는 직업 갈등과 소외받는 검성
직업 간 밸런스 논쟁 또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살성과 궁성 유저들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일부 유저들은 “살성이 오버 밸런스임에도 약한 척(약코)을 하며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살성 유저들은 “조건부 딜링의 어려움을 모르는 소리”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검성 유저들의 박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탱커로서의 능력은 수호성에게 밀리고, 딜러로서의 입지는 살성이나 마도성에게 밀리는 애매한 위치 때문입니다. 게시판에는 “검성은 현재 이도 저도 아닌 상태”라며 정체성 확립을 요구하는 성토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의 시각: 특정 직업군에 대한 혐오 정서가 확산되는 것은 게임 내 커뮤니티 결속력을 해치는 주범입니다. 특히 검성과 같이 역할군이 모호해진 클래스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 없이는 파티 구성의 불균형이 심화될 것입니다.
“모바일 유저는 표시해달라” 플랫폼 간 갈등 심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아이온2에서 PC 유저와 모바일 유저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상위 던전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접속한 유저들의 잦은 피격과 딜로스가 공략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유저들은 “파티 모집 시 모바일 접속 여부를 표시해 달라”거나 “모바일 유저와는 파티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조작의 편의성이 딜링 능력과 생존력에 직결되는 MMORPG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논쟁으로 보입니다.
기자의 시각: 모바일과 PC의 플레이 경험 차이를 줄이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다만, 플랫폼별 매칭 분리나 UI 개선 등 유저 간의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적 보완 장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아이온2 #아이온2이슈 #시공어뷰징 #1넴딜체크 #아이온2직업추천 #아이온2모바일

